한네트=실적이 급격히 좋아지는 '턴어라운드 기업'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9일 종가는 전날보다 1백30원(11.66%) 오른 1천2백45원. 장 초반 강보합세였으나 동부증권의 '매수' 추천 보고서가 나온 직후 급등했다. 동부증권은 "주5일 근무제 시행 등으로 현금 자동지급기 이용이 늘어나고 시중은행이 잇따라 예금인출 수수료를 인상함에 따라 한네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일전자=외국인의 매도세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보다 1천1백원(3.38%) 떨어진 3만1천4백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순매수였던 외국인은 이날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CSFB증권 창구로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로 반전됐다. 이동통신 3사에 대한 통신위원회의 영업정지 결정으로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외국인의 매도세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