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롯데마트가 매장 내 만두제품을 모두 철수시켰다. 이마트는 지난 8일 저녁, 롯데마트는 9일 낮 12시를 기해 만두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제품을 창고로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불량만두 제조업체 중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대기업 브랜드를 달고 판매한 곳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대기업 제품도 안심할 수 없어 일단 매장에서 모든 제품을 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도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해 어차피 판매도 되지 않고 있어 최종결과가 나올 때까지 판매를 중단했다"고 말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