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7월부터 신규설비를 가동함에 따라 하반기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신영증권 채경섭 연구위원은 "넥센타이어는 지난 1분기에 매출이 0.3% 느는 데 그쳤지만 고성능(UHP)타이어 생산설비의 1단계 투자가 마무리돼 하반기부터 연매출 증가율이 11.2%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7월 수익성악화로 골치를 썩이던 바이어스(Bias)사업을 접고 대신 UHP설비확장에 나서 최근 1단계공사를 끝냈다. 연말까지 3단계 증설공사가 완전히 마무리되면 UHP타이어 생산량은 기존 30만개에서 3백만개로 크게 확대된다. 부가가치가 높은 고성능 타이어의 생산확대로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