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피격당했던 오무전기 직원 임재석(35)씨는 9일 낮 12시 청와대 앞에서 이라크 파병 반대와 산업재해 인정 등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임씨는 "당시 이라크 피격은 정부의 이라크 파병 방침 때문인 만큼 산업재해로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외파견자의 경우 사업주가 근로복지공단에 보험계약을 해야 산재보상을 받을수 있으나 임씨의 경우 그렇지 못해 산재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임씨는 12일까지 매일 낮 청와대 앞에서 1시간씩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