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미국 소비를 부정적으로 볼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10일 CL 분석가 에릭 피쉭은 최근 업데이트한 미국 '인더백(In The Bag-CL 자체 소비지표)' 점수가 +3점으로 지난 4월과 동일하게 나왔다며 최근 고용 호전을 감안할 때 다소 실망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고유가가 자동차 매출을 비롯해 전반적으로 소비 심리를 저하시키고 있으며 테러와 이라크 관련 우려감 등도 소비자 신뢰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 향후 수 개월간 미국 소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고용 창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급속한 고용 창출이 지속된다면 소비 심리가 빠르게 따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미국 소비를 부정적으로 볼 이유는 전혀 없다고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