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와 대전 동구가 취득ㆍ등록세를 실거래가로 내야 하는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에 올랐다.

10일 국민은행의 5월 집값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는 연간 상승률(12.5%)이 전국 평균(5.6%)의 배를 넘었고 대전 동구는 지난 한 달간 1.7%, 3개월간 3.4% 올라 각각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요건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조만간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신고지역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지만 이들 지역의 최근 집값 상승률이 별로 높지 않아 실제 지정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주택투기지역 후보에는 대전 중구(상승률 1.3%)와 울산 동구(0.8%),북구(0.6%)가 올랐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