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단지로 개발예정인 상계ㆍ장암지구 가운데 노원구 상계 1동 노원마을 내 잔여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완전 해제돼 본격적인 개발사업이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상계 1동 1200의 1 일대(노원마을) 9천3백66㎡(2천8백33평)의 그린벨트를 해제키로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3천59가구의 임대ㆍ분양주택이 들어설 예정인 상계ㆍ장암지구 가운데 상계지역의 그린벨트가 모두 풀렸다. 시는 이번에 그린벨트를 해제한 지역에 들어서 있는 무허가 주택 16동을 철거한 뒤 공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무허가 주택 입주민들에게는 인근에서 건설되고 있는 임대주택단지의 입주권을 주기로 했다.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 일대 14만6천8백84㎡(4만4천여평)는 오는 7월 그린벨트가 해제될 예정이다. 상계ㆍ장암지구는 오는 11월 본격 공사에 들어가며 2007년 11월까지 임대주택 1천5백68가구와 분양주택 1천4백91가구 등 총 3천59가구가 건립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