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MSN메신저' 끼워팔기 사건과 관련,서울 강남구 대치동 MS 한국지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오는 16일까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메신저 끼워팔기 사건과 관련해 혐의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조사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2001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심판 청구로 시작된 이 사건을 올해안에 매듭지을 방침이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