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혁신] 한국지역난방공사 ‥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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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동윤)는 집단에너지 사업의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과 대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1985년 설립됐다.
이후 서울 여의도 반포 지역을 중심으로 분당 고양 대구 청주 등 전국 11개 지역 74만여가구에 지역 난방을 공급하는 국내 최대 지역난방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4천4백12억원, 당기순이익 5백17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지역난방공사는 지난달 6일 중ㆍ장기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2013년까지 매출 1조5천억원의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기사업 부문 확대를 통한 집단에너지 사업의 고도화와 연관 사업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난지도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매립가스 및 쓰레기 소각열 등을 활용해 상암 택지개발지구 내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대한 집단에너지사업(CES)을 추진하고 있다.
지열 풍력 태양열 등 대체에너지 사업 및 전력사업구조 개편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 청주 열병합발전소의 전력시장 진입을 시작으로 한 발전사업 진출은 에너지사업 다각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대구와 수원 열병합발전소도 전력거래소를 통해 거래하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4개 열병합발전소를 건설 운영하면서 축적된 경험을 활용해 전력 공급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난방공사가 가장 무게를 두는 경영방침은 고객만족.
이런 경영방침을 입증하듯 정부가 실시한 소비자 대상 공기업 만족도 조사에서 매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