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쇼크 걱정할 것 없다"-LG경제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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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쇼크 걱정할 것 없다"
10일 LG경제연구원(김석진 부연구위원)은 중국 긴축 정책이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대중국 수출의 경우 증가율이 지금보다 떨어질 수 있으나 비교적 높은 증가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대중국 수출 품목중 많은 부분이 중국의 수출제품용 원자재와 중간재로 이용되고 있어 세계경기 호조와 글로벌기업들의 아웃소싱 전략에 힘입어 중국 수출및 한국의 대중국 수출이 대체적으로 내년까지 호조를 보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다만 중국 긴축이 집중되고 있는 일부 업종(철강/건설기계등)은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중국 내수시장 판매비중이 높은 기업,그 중에서도 건자재나 기계등 투자와 관련이 깊은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조만간 중국이 금리를 올릴 것이나 인상폭은 0.5%P 전후의 비교적 소폭으로 추정.
연구원은 "아무리 중국에서 사업기회가 많더라도 실패하는 사업도 있기 마련이다"고 지적하고"결국 차이나 리스크의 해답은 다변화가 아닌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쪽으로 제품과 사업구조를 고도화해가는 것이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