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기금리 하락은 디커플링이 아닌 작년 10월이후 과다하게 상승했던 반작용인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굿모닝신한증권 조중재 연구원은 국제금리 상승에도 하락하고 있는 국내 장기금리 움직임에 대해 디커플링 혹은 과열 지적이 나오고 있으나 이는 작년 10월이후 5개월동안 국제금리 상승폭보다 더 올랐던 것에 대한 되돌림일 뿐이라고 판단했다. 결국 국제금리속에서 본 국내 장기금리는 먼길을 돌아 작년 10월 상황으로 돌아왔다고 비유한 반면 작년 10월과 크게 다른 점은 당시 경제화두가 수출경쟁력확보를 위한 환율하락 방어였다면 이제는 내수 부양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10월의 금리 상승 반전이 외환시장 개입과 그에 따른 통안/외평채 발행 증가로 나타나고 다시 유동성 축소에 있었으나 정책 초점 변화로 그같은 상황이 재연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 또 다른 점은 작년 10월은 국제적 경기회복 기대감이 만연했으나 이번에는 중국 경기 둔화가 급부상하고 있는 점.최근 장기금리 하락 국가는 한국,대만,싱가포르 등으로 일정부분 중국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지적. 조 연구원은 “결국 작년 10월로 돌아왔으나 정책기조와 경기 기대가 달라 국내금리의 제한적 차별화가 전개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