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IT경기 하강에 높은 탄력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11일 메릴린치는 낸드플래시등 일부제품 인하를 반영해 2분기와 3분기 영업익 추정치를 3.92조원과 3.98조원으로 조정하나 전체 주당순익은 8% 낮춘 7만3,387원으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가 오는 2006년까지 분기 평균 4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과거 IT 하강기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5만원을 지속.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