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에다 계절적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다음달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이 급격하게 줄어들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7월 중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는 모두 62개 단지,3만4천2백24가구이며 이 중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2만4천3백9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6만여가구)이나 작년 같은달(4만5천7백55가구)에 비해 크게 줄어든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곳,2천9백1가구 △경기 22곳,8천8백71가구 △강원 5곳,2천3백49가구 △충남 4곳,2천4백63가구 등이다. 유형별로는 △민영주택 56곳,2만2천4백74가구 △공공임대 1곳,3백28가구 △국민임대 2곳,7백96가구 △주상복합아파트 2곳,6백66가구 등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