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몬트리올)가 두 경기연속 퍼펙트 피칭을 펼치며 34일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김선우는 11일(한국시간)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3회 마운드에 올라 4와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무안타,무실점으로 막아 7-2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김선우는 시즌 3승2패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4.02에서 3.63으로 대폭 끌어내렸다. 한편 최희섭(25·플로리다 말린스)은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볼넷 1개와 삼진 2개 등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플로리다는 4-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