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수(56·던롭 스릭슨)가 2004 한국시니어·그랜드시니어 프로골프 선수권대회(총상금 4천만원)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최윤수는 11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GC(파72·길이 7천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 1백40타로 이강선(55)을 1타차로 제쳤다. 한편 60세 이상의 프로가 출전하는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는 친형제 사이인 조태운(63)과 조태호(60)가 최종합계 3오버파 1백47타로 동타를 이루었으나 연장전을 통해 동생인 조태호가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