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11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 4.23%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도 연 4.47%로 변동이 없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보합세인 연 4.87%를 나타냈고,한경 KIS로이터지수는 0.01포인트 오른 103.72를 나타냈다. 채권금리가 보합권에서 횡보한 하루였다. 오전에는 0.01%포인트가량 하락해 출발했다. 한국은행이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가 내수 부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때문이었다. 하지만 금리는 곧 보합권으로 올라왔다. 내주 5년물 국고채 입찰 등을 앞둔 물량 부담이 작용했다. 오후 들어서도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금리는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횡보했다. 국내 증시가 750선대로 급락했지만 채권시장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