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 39% 수익악화로 사업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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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들이 사업전환을 하거나 구조조정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협중앙회가 13일 근로자 5인 이상 중소 제조·벤처기업 3백16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의 기업구조조정 활동 및 대책'에 따르면 조사대상기업의 11.4%가 이미 사업전환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14.3%는 사업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36.8%는 사업전환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37.5%는 사업전환할 의향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전환을 하려는 이유로 '수익성 악화가 지속돼서'(39.1%)라고 밝힌 기업이 가장 많았으며 '새로운 사업기회를 포착해서' '현 사업이 전반적으로 사양화돼서'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의 22.8%는 이미 구조조정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에 있으며 15.8%는 기업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구조조정 추진 목적으로는 비용절감이 70.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핵심사업 집중,조직 슬림화,신규사업 진출 등이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