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님이 시험공부 학생 '야식당번' ‥ 이상범 서울시립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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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서울시립대 총장이 학기말 고사 기간중 학생들에게 무료 야식을 제공하는 행사의 당번 역할을 맡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총장은 기말고사 기간 중인 15∼17일 3일동안 '사랑의 야식' 행사를 펼쳐 매일 오후 9시30분터 한 시간씩 학생식당에서 배식 요원으로 직접 나서 돈가스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이 행사엔 이 총장을 비롯해 보직교수와 교직원들도 참여하게 된다고 서울시립대측은 밝혔다.
이 총장은 "간단한 요깃거리지만 야식을 제공함으로써 시험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며 사제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총장은 작년 2학기 기말고사 기간 중엔 '사랑의 떡꾹'행사를 열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