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커진 목소리는 태아 발길질" ‥ 문희상 의원 튀는 말말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전 노무현 대통령 정치특보)의 튀는 발언이 정치권에서 화제다.
문 의원은 '당정 분리'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간의 미묘하고 복잡한 관계를 '젖떼기'로 요약했다.
문 의원은 "대통령과 당 지도부가 주례회동에서 지시사항을 하달하거나 보고받아야 한다는 것은 권위주의적 사고방식"이라면서 "대통령도 젖을 주고 싶겠지만 당정 분리의 원칙을 분명하게 지켜 나가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초선 의원들이 목소리를 높이는 현상에 대해 "건강한 태아가 발길질이 심하다"며 자연스런 과정으로 받아넘겼다.
특히 그는 노 대통령이 분양원가 공개에 대해 반대 의사를 천명한 이후 반발이 일자 "시장주의 원리에 충실하다는 것이 보수라 한다면 대통령은 왕보수"라고 촌평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