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세 포커스] 서울 일반 아파트값도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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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값 하락세가 일반아파트로 확산되고 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6월7∼12일) 서울지역 일반아파트(재건축 제외)값이 전 주보다 0.02% 떨어졌다.
일반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4월 말 이후 6주 만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송파(-0.26%) 금천(-0.22%) 강남(-0.15%) 강동(-0.15%) 등 한강 이남 지역의 하락폭이 컸다.
강남구 도곡동 현대아파트 36평형은 1주일 만에 4억7천5백만원에서 4억4천5백만원으로 3천만원 가량 떨어졌다.
송파구 가락동 대림 44평형도 전 주보다 3천5백만원 하락한 5억3천만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신도시 일반아파트값 역시 산본에서만 0.01%의 미미한 상승률을 기록했을 뿐 분당(-0.05%) 일산(-0.06%) 평촌(-0.03%) 중동(-0.03%) 등에서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일산 장항동 호수유원 47평형은 4억4천만원의 호가를 형성,1주일 전보다 2천만원 가량 떨어졌다.
분당 야탑동 장미동부 32평형(4억1천만원)도 1주일 새 1천만원 가량 하락했다.
수도권에선 여주(-0.32%) 화성(-0.25%) 수원(-0.14%) 의왕(-0.15%)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도 전 주보다 0.2% 하락했지만 하락폭은 전 주(-0.24%)보다 작았다.
개발이익환수제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불확실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