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나도 연극인" ‥ 한나라, 극단 '여의도'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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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의원들로 구성된 극단이 창단된다.
박찬숙 이재오 공성진 이혜훈 의원 등 한나라당 의원 10여명이 극단 '여의도'를 창단하기로 하고 단장에 박찬숙 의원을 추대한 것.국회의원 극단이 탄생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극단 '여의도'는 본격적인 활동 이전에 여야 의원을 상대로 단원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극단 '여의도'는 극단 '미추'의 손진책 단장과 극단 '가교'를 운영하는 윤문식씨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단장을 맡은 박 의원은 "연극을 통해 내가 아닌 다른 역할을 해봄으로써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국회의원의 딱딱한 이미지가 아닌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극단 창단의 취지를 밝혔다.
최명진 기자 lam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