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 로버츠(49·미국)가 미국 PGA투어 뷰익클래식(총상금 5백25만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로버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해리슨의 웨체스터CC(파71·길이 6천7백8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날 7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2언더파 2백1타로 2위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와 카메론 벡맨(미국)에게 1타 앞섰다. 로버츠는 지난 2002년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전날 단독 선두에 나섰던 프레드 커플스(미국)는 보기 5개를 범하며 3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7언더파 2백6타로 필 미켈슨(미국) 등과 공동 9위로 처졌다. 비제이 싱(피지)은 합계 9언더파 2백4타로 파드리그 해링턴과 공동 6위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