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25일부터 닷새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7차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총회'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등 20여명의 한국대표단이 참가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변화하는 세계:아태지역 기업인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를 비롯한 중국정부 고위관리들이 연사로 나설 계획이며 아시아ㆍ태평양지역 내 정ㆍ재계와 학계 인사 6백여명이 참가해 주요 통상현안과 중국경제 전망 등에 관해 토론을 벌인다. 특히 효성 포스코 SK텔레콤 한국타이어 대한항공 등이 스폰서로 참가, 중국 내 한국기업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