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나카 헤이조 일본 금융경제재정상은 "일본 국내의 민간부문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어 일본경제 회복이 계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13일 말했다. 다케나카 경제상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된 '전략적 통찰을 위한 아시아 원탁회의'에 참석,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다케나카 경제상은 "일본 경제의 회복세를 확신하지 못하는 일부 시각도 있지만 일본의 내수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일본 경제는 최근 2분기 연속 잠재성장률(연 2%)보다 높은 약 6%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회복 기조가 완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일본의 장기 금리가 높아지는 추세인데 이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동시에 있다"며 "일본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어서 걱정할 문제는 아니다"고 분석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