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마스터는 금속촉매를 이용해 하수도관의 녹을 없애는 장치를 장착한 수처리기를 생산하는 환경전문 업체다. 워터마스터의 수처리기를 배관에 연결하면 녹이나 녹조 등을 제거할 수 있다. 배관에 연결만 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1년에 한번 정도 청소만 해주면 효과를 지속시킬 수 있다. 금속촉매 수처리기는 약품이나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효과를 발휘하는 게 특징이다. 이는 수처리기에 내장된 합금 코아 덕분이다. 합금 코아는 13종의 각종 귀금속으로 이루어지며 그 모양이 유선형으로 돼 있다. 물이 지나가면서 부딪쳐 와류를 만들고 와류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음이온이 공급돼 물속의 녹이나 스케일을 발생시키는 광물질(미네랄)을 안정화시켜 준다. 업체 관계자는 "미네랄이 안정화되면 생물의 생장을 도울뿐만 아니라 몸을 씻을 때도 부드럽다"고 설명했다. 또 "배수구에 때가 끼지 않으며 음식을 해도 맛이 좋아진다"고 덧붙였다. 수처리기는 수질개선을 위한 또다른 장치인 정수기와 많이 비유된다. 수처리기가 정수기에 비해 뛰어난 점은 필터교체가 필요없다는 것.정수기를 필터교체 없이 오래 사용하면 정수력이 떨어지고 자칫 필터에 낀 오염물질로 인해 수질이 나빠지기 때문에 자주 필터를 교체해 줘야 한다. 하지만 수처리기는 필터 교체 등 별도의 작업이 필요치 않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미네랄 등 몸에 유익한 금속성분을 완전히 걸러내지 않는다는 것도 수처리기의 장점으로 꼽힌다. 정수기 필터는 몸에 유익한 미네랄까지 제거하지만 수처리기는 미네랄을 안정화시킬 뿐 걸러내지는 않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