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비스대상] 메가박스 .. 관객의 변하는 욕구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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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대표 김우택)는 서울 부산 등 전국 10곳에서 영화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루 관객수가 3만1천3백72명을 기록한 것을 비롯,서울 삼성동 코엑스점의 경우 한해 관객수가 6백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영화 상영업계에서 각종 신기록을 세워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을 인정받아 메가박스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한 '한국서비스대상' 가운데 영화관부문에서 수상했다. 메가박스의 이런 선전은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극장 멤버십 프로그램인 '메가티즌'과 시간 및 요일별 '가격 차별화 제도',국내에서 가장 빨리 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목요개봉제' '서울유럽영화제' 등을 도입,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2004년에는 미국 일본에 이어 '디지털 영사기'를 도입,본격적인 디지털 영상 시대를 열었다.
메가박스 김우택 대표는 "메가박스의 차별화된 강점은 기존의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극장'에서 벗어난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영화관'이라는 점"이라며 "관객들의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사라지지 않는 한 메가박스의 새로운 도전과 시도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박스는 차별화된 노하우와 내실있는 경영을 바탕으로 전국에 네트워크건설을 추진중이다. 오는 9월 전주를 시작으로 울산과 목동 그리고 인천 마산 광주 등에 신규 영화관을 개설해 2005년까지 전국에 2백개 스크린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경우 메가박스는 서울 및 전국 6대 광역시와 10개 도시에 '메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02)3218-5526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