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글로벌 이머징마켓펀드 대규모 자금 유출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삼성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해외 뮤추얼펀드에서 선진시장대상 펀드를 중심으로 소규모 자금유입이 3주째 지속되고 있는 반면 글로벌 이머징마켓펀드에서는 오히려 자금유출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국제 투자자금이 신흥시장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 향후 충분한 가격적 매력이 부각될 때까지,그리고 미국 금리인상 충격이 시장에 반영될 때까지 국제 투자자금의 이와 같은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