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은 9~10월 D램 가격이 계절적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메릴린치는 계절적으로 수요가 약한 6월에 D램 현물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다음달까지 수율 개선과 공격적인 가격하락 정책으로 가격이 4달러 중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공급계약 가격은 같은기간 동안 4.8달러 부근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8월부터 계절적 수요 강세에 따른 현물가격 회복이 시작되면서 9~10월경 5달러를 뛰어넘는 계절적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삼성전자,하이닉스,대만 파워칩 등은 D램 현물가 4달러 범위에서도 30% 이상의 영업이익 마진을 향유할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