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우리증권은 노키아의 가격인하 정책과 관련 일회성 이벤트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우리증권은 노키아의 가격인하 정책으로 현재 서유럽지역의 저가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이 소폭 회복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더욱 공격적으로 가격을 인하하기 보다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에 많은 비중을 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 노키아의 시장점유율 하락이 경쟁심화와 같은 외부적 요인보다 단순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 등 내부적인 문제점으로 더욱 컸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일부 저가제품에만 한정된 가격인하 정책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휴대폰 시장의 급성장으로 일부 부품 생산이 제대로 뒷바침되고 있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격적 판매단가 인하를 펼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