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현대중공업㈜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상향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신평은 "현대중공업은 최근 조선부문에서만 3년분 이상의 풍부한 수주잔량을 확보하는 등 중·장기적 사업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올 1분기에도 수주가 크게 늘어나면서 선수금이 지속적으로 유입, 현금유동성 규모가 확대돼 지난해말 약 1조2000억원대였던 순차입금 규모가 올 4월말 현재 약 3000억원대로 감소하는 등 재무적 역량이 강화된 점도 반영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주력인 조선부문의 수익성 저하와 플랜트 등 타 사업부문 부진이 겹치면서 최근까지 영업이익률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했으나, 중국특수로 인해 건설장비부문 수익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4분기를 전환점으로 저가수주 물량이 소화되면서 내년부터는 선가 상승에 따른 수익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