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능력을 키워주는 유산균을 만드는 쎌바이오텍이 '쓰레기 만두소 파동'을 겪으면서 웰빙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쎌바이오텍 주가는 14일 코스닥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가격제한폭(4백60원,11.98%)까지 오른 4천3백원에 마감됐다. 이로써 최근 6일(거래일 기준)간 주가는 28.4% 급등했다. 증권업계는 웰빙 바람에다 '불량 만두소 사건'이 겹치면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콜라 등의 수요가 급감하고 대신 요구르트 관련 제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점과 상통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4일 연속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실적이 증가세에 있는 점도 매수세를 촉발시킨 요인으로 분석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