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14일 금호석유화학의 영업실적 개선과 투자자산의 가치상승 등을 감안하면 매우 저평가돼 있다며 매수의 투자의견과 1만2천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희철 연구원은 "주제품인 합성고무와 열병합발전소의 이익률이 개선되는 등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어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6.5% 증가한 1천67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원증권도 최근 같은 이유를 제시하며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1만3천1백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이날 1.30% 상승한 7천8백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