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대한(對韓) 투자가들은 한국의 불투명한 기업지배구조와 국내 기관투자가 기반의 취약,증권 및 외환거래와 관련된 정부규제의 불확실성 등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전경련과 공동으로 런던 등지에서 국가 투자홍보(IR) 활동을 벌이고 귀국한 조윤제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14일 "외국인들이 기본적으로는 한국경제의 장래가 밝다는 점에 공감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북핵문제와 최근의 미군 재배치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조 보좌관은 "해외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우려하는 것은 국내의 개인들과 기관투자가들이 너무나 오랜 기간 증시를 외면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