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사장 손정의)가 국내 온라인 증권사인 E*TRADE증권의 지분을 47% 추가 매입,한국 증시에 본격 진출하려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계열사인 소프트뱅크 파이낸스를 통해 LG투자증권 및 개인주주가 보유하고 있던 E*TRADE증권 지분 47%를 추가로 매입,지분율을 87%로 확대했다고 E*TRADE증권이 14일 밝혔다. E*TRADE 관계자는 "LG투자증권의 매각 물량은 15%이며 나머지는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이 아닌 허씨 일가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이라며 "소프트뱅크가 E*TRDAE증권을 종합 증권사로 전환시킬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현재 일본 온라인증권중 매출액 1위인 E*TRADE재팬을 운영중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