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시멘트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16일 대우 손제성 연구원은 국내 시멘트 내수는 2분기와 3분기 바닥을 거쳐 4분기부터 본격적 회복을 보일 것으로 건망했다. 또 올해 연간 수요 증가율이 0.2%에 그칠 것으로 보이나 오는 2006년 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경기부양책에 따라 건설투자 증가율이 4분기부터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 석탄가격 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 등 원가부담이 늘었으나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의 주가하락은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해 매수 호기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일시멘트,아세아시멘트,성신양회에 대한 투자의견을 모두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종합주가지수 하락과 수익예상의 하향조정을 고려 목표가는 6만3000원,3만3000원,2만1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손 연구원은 이 중 업종대표주 성격이 강하고 이익의 예측 가능성이 개선된 한일시멘트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