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한국과 달리 싱가포르 소매 매출은 순풍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나이겔 렌델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연구원은 4월 싱가포르 소매매출이 전년대비 14.4% 증가한 가운데 여러 제품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매출 증가율도 12.7%를 기록하고 4월까지 누계 증가율도 8%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에 비해 큰 격차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교. 렌델 연구원은 "시계와 보석은 물론 의류,가구등까지 견고한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고용증가와 소비 신뢰 개선 등으로 소매매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