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기회복 家計로 확산 ‥ 日銀, 경제전망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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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기회복이 기업에서 가계 부문으로 확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은 15일 '6월 금융경제월보'를 통해 '경기회복이 계속되고 있다'며 종합경기판단을 전달보다 상향 수정했다.
이는 지난달의 '완만한 회복'에서 '완만'을 뺀 것으로,지난 90년대 초 버블붕괴 후 경기 판단 표현중 가장 강한 표현이다.
일본은행은 향후 경기전망과 관련,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 확실하다'고 명시해 자신감을 표명했다.
또 설비투자에 대해서도 지난달에 표현한 '계속 회복되고 있다'에서 '설비투자 증가'로 바꿔 생산 부문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낙관했다.
일본은행이 종합 경기판단을 상향 수정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2개월 만으로 2분기부터 경기회복 속도가 그만큼 빨라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미국 중국 등 해외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국내에서도 설비 투자에서 시작된 경기 회복이 가계 부문으로 파급 중이어서 경기 판단을 상향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도쿄=최인한 특파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