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 국내 10개 이공계 대학 학부과정에 올해 2학기부터 산업표준화 강좌가 개설된다. 산업자원부와 한국표준협회는 16일 예비 산업기술인력에 대해 표준화 의식을 키워 주기 위해 하반기부터 대학 학부과정에 표준화 강좌를 개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표준화 강좌는 외국의 경우 일부 대학 석ㆍ박사 과정에 개설돼 있지만 국내에서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강좌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표준화 강좌를 개설하는 대학은 고려대(서창캠퍼스 포함) 연세대 한양대 중앙대 한신대 원광대 배재대 신라대 대불대 대구가톨릭대 등 10개 대학이다. 강좌는 2∼3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2∼3학점짜리 교양과목으로 개설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