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간판 암연구소인 프레드 허친슨암연구소를 유치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미국 시애틀에서 리 하트웰 프레드 허친슨암연구소장과 한국분소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앞으로 유전역학분야의 연구프로그램 설치,암 조기진단 프로젝트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대전시와 프레드 허친슨암연구소는 빠른 시일안에 실무 기획단을 구성해 분소의 세부 운영방법,연구프로젝트 수행방법 등을 협의한 다음 10월중에 세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허친슨암연구소 한국분소는 오는 2005년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