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의 날 특집] (주)도우건축 .. '느림의 미학'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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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축사사무소 (주)도우건축(www.dowoo.com)의 서용수 대표는 '기술우위를 통한 가치창조'라는 자신의 건축 관을 바탕으로 도시의 가치를 존중하고 한국인들의 전통적인 삶과 역사를 담아내는 건축 세계를 펼치고 있다.
그는 형식에 얽매이는 공간보다 사람들이 공간의 쓸모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다듬어나가는 건축이 좋은 건축이라고 설명한다.
지난 92년 설립된 (주)도우건축은 '빨리 빨리'로 귀결되는 부끄러운 속도경쟁 속에서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건축사사무소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철저한 시장 분석 능력에서 엿볼 수 있다.
설계 전 단계에서부터 꼼꼼하고 객관적으로 수익성을 분석, 고객에게 이를 제시하는 도우건축의 '신뢰경영'은 이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수상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건축사와 설계사, 감리 인원 등 총 38명의 전문가들이 근무하는 이 회사는 폭넓은 분야의 건축설계 및 도시설계, 전문 감리, 건축설계 관련 연구 등에 대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시장에서 독보적인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다.
KT광산지점 리모델링 현상설계와 양구 우체국청사 개축공사, 한국체대 리모델링 및 실내연습관 신축설계, 도곡동 현대산업개발 I-Park 신축설계, 역삼동 월드메르디앙 재건축, 정릉 현대홈타운 신축설계 등이 최근 진행중인 도우건축의 작품이며, 또한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 2개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건축 계에 몸담은 지 올해로 25년째인 서 대표가 말하는 건축은 '기능(Function)'과 '문화(Culture)'의 복합체다.
건축은 실용성과 미를 동시에 갖춰야 한다는 것. 모양새에 치중하는 설계가 넘쳐나는 시대에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며 아름답고 인간적인 공간미학을 표현해내는 충실한 건축을 하고 싶다는게 그의 소망이다.
"21세기는 건축문화가 좀도 고도화, 문화화, 다양화되는 시대이니 만큼 정보가치를 어느 정도 활용하느냐에 따라 건축의 질이 좌우됩니다. 도우건축은 깨어있는 정신과 변화하는 힘을 바탕으로 신뢰받고 함께 나눌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남들보다 한발 앞서 시장을 내다보는 서 대표의 혜안과 신념은 도우건축이 건축설계 및 개발계획 분야에서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02)511-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