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이천수(23.레알 소시에다드)의 팀 동료 하비에르 데 페드로(31)가 잉글랜드 프로축구(프리미어리그) 블랙번으로 이적했다. 블랙번 구단은 17일(한국시간) 이적 시장에 나온 페드로를 계약기간 2년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왼발 크로스의 달인'로 불려온 페드로는 스페인 대표로 2002한일월드컵 한국과의 8강전에 뛰었고 지난 94-95년 시즌부터 레알 소시에다드의 왼쪽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천수는 페드로의 이적으로 다음 시즌 주전 경쟁에서 어느 정도 여유를 갖게됐다. (블랙번 AFP=연합뉴스)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