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자동차부품용 강재생산 하이드로포밍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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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자동차 부품의 원가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철강재 가공공법인 '하이드로포밍(Hydroforming·액압성형)'의 사업화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는 17일 광양제철소에서 정준양 광양제철소장과 고객사인 현대·기아차,쌍용차,GM대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드로포밍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4백50억원을 들여 내년 3월 완공될 이 공장은 연 1백만개의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자동차 업체에 공급하게 된다.
'액압성형(液壓成形)'방식으로도 불리는 하이드로포밍 기술은 엔진이나 차체의 틀(프레임) 등 복잡한 모양의 자동차 부품을 만들 때 철판을 강관(튜브) 형태로 만든 뒤 내부에 강한 압력으로 물을 분사해 형상을 만드는 최신 공법이다.
용접하지 않고 부품을 한번에 가공하기 때문에 원가는 약 15%,무게는 25∼30%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