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칩스, CB 일부 만기전 상환.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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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형 반도체와 위성방송수신기를 만드는 프로칩스는 전환사채(CB) 일부를 만기 전에 상환,소각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소각 대상은 2002년 7월 발행된 CB 가운데 14억4천3백25만원(이자 포함)어치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전환사채 잔여물량은 1억9천9백80만원으로 줄어든다.
프로칩스는 "조기상환 재원은 자기자금 및 유상증자 납입금으로 충당할 것"이라며 "이번 조기상환으로 부채비율 및 차입금 의존도가 줄어들어 재무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환으로 지난해 말 87.3%였던 부채비율은 43.8%로,37.1%였던 차입금의존도는 22.3%로 각각 감소한다.
증권업계는 이에 대해 "재무구조가 특별히 나쁘지도 않은 상황에서 유상증자 납입금 등으로 CB를 조기 상환할 필요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