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17일 이지송 사장과 임동진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갖고 임단협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대건설 노사는 올해 급여를 본봉 기준 평균 2.9% 인상하고,업무 수행능력 개발을 위한 자기계발비를 직급별로 16.6∼30% 인상키로 했다. 또 직원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특별격려금을 1백%씩 지급하는 한편 개정된 근로기준법 시행에 맞춰 오는 7월1일부터 주5일 근무제를 도입키로 했다. 노사는 또 근로시간 4시간 단축에 따른 임금 저하분은 조정수당을 통해 보전키로 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