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람디지탈, 美 시장 진출로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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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오디오앰프 및 위성방송수신기 제조업체인 청람디지탈이 위성라디오 수요 급증에 따른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청람디지탈은 17일 전날보다 2백95원(11.97%) 상승,상한가인 2천7백60원에 마감됐다.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회사 주가를 급반등세로 돌려 놓은 것은 위성라디오 수출이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오재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날 "지난 5월 미국의 위성라디오방송사업자인 시리우스사로부터 제품승인을 받아 다음달부터 위성라디오 수신기를 납품할 계획"이라며 "위성라디오 수출은 청람디지탈의 수익성 개선과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위성라디오사업 진출로 선도업체인 기륭전자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청람디지탈이 차량용 오디오 분야에서 20년의 경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기륭전자와 차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