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아시아 증시하락이 과도하다고 판단하고 약세를 매수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햇다. 18일 UBS 분석가 삭티 사바는 1970년대 중반 이후 과거 사례를 조사 분석한 결과 OECD 선행지표 고점 도달 이후 아시아 증시는 10번중 7번 하락했으며 첫 일년간 평균 하락율은 7%였다고 밝혔다. 이중 5번은 경기침체로 인해 발생한 것이었다고 전하고 현재 경기침체가 예상되지 않는 만큼 반드시 투자 지표로 삼을 필요는 없다고 설명. 나머지 두 번은 과잉투자에 따른 아시아 외환위기(97~98)와 과도한 밸류에이션 (1994)이 그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최근 아시아 증시 조정폭은 14%로 과거 최악의 평균치 12%보다 과도하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아시아에 대해 '매수' 쪽으로 더 기울어져 있다고 언급. 기술주와 소재주 비중이 높아 아시아 증시에서 경기순환적 성격이 강한 한국증시도 최근 하락은 과거 평균치보다 지나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