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하원은 17일 유엔 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아이티에 600여명의 군병력과 의료진을 보내겠다는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대통령의 파병안을 최종 승인했다. 아르헨티나 하원은 이날 표결 끝에 찬성 138, 반대 75표로 파병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상원은 이달 초 파병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유엔 평화유지군은 지난 2월 장-베르트랑 아리스타드 당시 대통령의 망명 사태이후 질서유지를 위해 파병된 3천600명의 미군을 대체해 지난 1일부터 아이티에서평화유지 임무를 수행중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P=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