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집 앨범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형 신인여가수 에이브릴 라빈(19)이 오는 8월 11일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두번째 내한공연을 펼친다. 지난해 1월 27일 서울 센트렐시티 밀레니엄홀에서 성황리에 열린 첫 내한공연이후 1년 8개월 만에 한국 팬과 다시 만나는 무대. 데뷔앨범 'Let Go'로 전세계 1천4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등장한에이브릴 라빈은 최근 발표한 2집앨범 'Under My Skin'으로 19일자 국내 뮤직박스팝 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랑스계 캐나다인인 에이브릴 라빈은 가냘픈 외모와 달리 폭발적인 가창력을 무기로 록 사운드를 구사한다. 이번 2집 앨범은 전작에 비해 더욱 묵직한 색깔로 록에 한발 다가간 곡들이 실려 있다. 첫 싱글로 발표된 `Don't Tell Me'는 1집 히트곡 `Complicated'의 연장 선상에서 중량감 있는 사운드가 특징. 빠르고 경쾌한 'He Wasn't', 차분한 슬로 템포의 `How Does it Feel', 반복되는후렴구가 귀에 들어오는 'Nobody's Home' 등 록 기조의 다양한 음악들이 담겨 있다. 두번째 내한공연에는 이같은 신곡들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브릴 라빈은 오는 8월 10일 일본 서머소닉 페스티벌을 마치고 인천을 통해입국해 공연에 앞서 11일 오후 기자회견도 가질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21일 오후 6시부터 티켓파크(www.ticketpark.com)를 통해 실시한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