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인터넷 등 온라인 쇼핑몰들이 앞다퉈 해외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해외 쇼핑몰들과의 잇따른 업무제휴로 상품 차별화를 도모하고 해외 판매채널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SK디투디(www.skdtod.com)는 20일 일본 통판업체인 Y사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말께 계약을 체결하면 두 회사는 상호간 상품 소싱을 지원하고 판매채널을 넓힐 수 있게 된다. SK디투디는 Y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북유럽 제품 등 국내에 선보이지 않았던 상품들을 들여와 판매할 계획이다. 이같은 상품 차별화로 10% 안팎에 불과한 매출이익률을 30∼4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SK디투디는 현재 차별화 해외 소싱을 위해 해외 교민 등을 명예 MD(머천다이저)로도 활용하고 있다. 현대홈쇼핑과 H몰(www.Hmall.com)도 최근 일본 히타치그룹, 잡지사 다카라지마 등과 업무제휴 계약을 맺었다. 이달 초에는 LG홈쇼핑이 일본 최대 통신판매 회사인 닛센과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 TV홈쇼핑ㆍ카탈로그ㆍ인터넷 쇼핑몰 등 각자가 보유한 유통채널을 통해 상대방 제품을 판매키로 합의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