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이 보유 중이던 S-Oil 주식을 처분,짭짤한 투자 수익을 내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수화학은 지난 18일 보유 중이던 S-Oil 보통주 2만3천7백30주를 11억원에 장내 매도했다. 주당 매도 가격은 4만8천1백73원.앞서 지난 5,9,16일에도 S-Oil 주식 23만6천2백70주(총 1백8억원)를 팔았다. 이수화학은 지난 2000년부터 올 초까지 S-Oil 주식 74만주(0.65%)를 사들였으며,평균 매입단가는 2만5천원.주당 평균 4만6천원 정도에서 매도한 사실을 감안하면 84%에 달하는 투자 수익을 올린 셈이다. 이수화학 관계자는 "당초 투자 목적으로 주식을 매입했고 지금이 주식을 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수화학은 현재 S-Oil 주식 48만주(0.42%)를 보유하고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